전체 글6 신사의 경기, 폴로!! 폴로 경기 구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운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폴로 경기가 눈에 들어온 것은 몇 년 전 줄리아 로버츠 출연작들을 정주행하던 중 "프리티 우먼"이라는 영화에서 폴로 경기 장면을 봤을 때였습니다. 그때 인상 깊었던 것은 경기가 끝나고 관객들이 나가서 말굽에 뒤집힌 잔디를 다시 제자리에 돌려서 밟아주는 장면이었습니다. 귀족 경기답게 클럽경기장에 온 관객은 다들 상류사회 사람들, 하이힐은 신은 귀부인들도 들어가서 잔디를 밟는 장면이 특이했습니다. 사회자가 잔디 밟기는 폴로 경기의 오래된 전통이라고 안내방송을 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실재보다 영화나 책 속에서 접하는 게 더 쉬운 귀족 스포츠로 알려진 폴로 경기에 대해 알아볼게요. 폴로 경기의 역사 이 귀족 스포츠는 전통 있는 영국 왕실에서 .. 2024. 2. 1. 머글 퀴디치(쿼드볼)!! 마법 세계를 벗어난 퀴디치 쿼드볼(quad ball)이라고도 불리는 머글 퀴디치는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온 퀴디치 경기의 머글(마법사가 아닌 인간)버전 이라고 보면 됩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1편인 에서부터 퀴디치 게임이 나옵니다. 글로써 묘사되는 이 환상적인 경기는 영화에서 그 매력은 극대화되었고, 이야기 속 마법사만큼이나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머글들을 매료시켰습니다. 1999년 한국어판 초판을 구입하러 서점에 가던 그 설레던 날을 잊지 못합니다. 이미 출판된 나라들은 이 어린 마법사의 주문에 걸려버렸지요. 해리포터에 대한 기사들을 접하게 되면서 출판도 전에 그 매력에 빠져있었던 나는 사 오자마자 먹지도 자지도 않고 읽었고, 2편이 출간되기까지 10번 이상 반복해서 읽었는데 그중에 가장 매력 있었던 게 퀴디치 게임이었습니다. 인.. 2024. 1. 27. 하이드로플라이트(Hydroflight) 영원한 꿈!! 비행을 향한 소망들 옛이야기 속 신선은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았습니다. 자유로운 하늘 여행을 부러워한 인간의 소망을 이야기꾼이 멋지게 표현을 한 것이죠. 기원전 5세기 중국 역사에는 군사 목적으로 연을 이용한 기록이 있고, 어릴 적 읽었던 쥘 베른의 저서(15 소년 표류기)를 보면 거대한 연을 높이 띄워 적의 동태를 살피는 장면도 나옵니다. 인간 비행에 대한 소망이 연이라는 창조물을 통해 하늘 높이 띄워 진 게 아닐까요? 이 소망은 열망이 되었습니다. 국가들은 우주탐험에 열을 내고, 개인도 두발이 중력을 거슬러 지상으로부터 들어 올리는 극한의 이색스포츠에 열광합니다. "저 무한한 우주로, 아직 탐험을 끝내지 않았어" 영화 버즈의 목소리가 맴돕니다. 하늘을 날고 싶었던 사람들(비행의 역사) .. 2024. 1. 21. 바이애슬론 〓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의 짜릿한 조화 설원을 누비며 질주하는 스키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 심장은 요동친다 표적에 꽂힌 선수의 눈 엎드린 채 숨을 고르고 터질 것 같은 심장을 달랜다. 표적에 머문 시선을 따라 발사된 총알도 정확히 꽂힌다 다시 심장은 설원을 노래하고 설원 위에서 광란의 춤을 춘다 차가운 이성에 감싸인 뜨거운 심장은 너의 심장을 향해 굉음을 내며 날아간다. 바이애슬론 역사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합쳐진 경기이므로 당연히 크로스컨트리 스키로 유명한 북유럽의 노르딕국가(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스웨덴)와 러시아 등지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이에요. 바이애슬론은 북유럽에서 눈길을 쉽게 이동하기 위해 노르딕 스키나 썰매를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던 사람들이 사냥과 군사 작전 수행을 위해 스키를 활용하게 된 .. 2024. 1. 15. 이전 1 2 다음